한전 김천지점은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전력공급 부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피크시간대에는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전 김천지점 이용근 지점장은 지난 13일 1월10일 오후 12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까지 올가가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예비전력이 비상 수준인 400만㎾ 이하로 떨어지거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일부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겨울철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최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전력공급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상을 초래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력수요 급증이 경기 회복으로 기업체의 조업이 늘어나는 데 일부 원인이 있지만 가정과 상가에서 사용하는 전기난방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전은 오전시간 전력수요 급증을 피하기 위해 12시에서 11시로 점심시간을 조정 한 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있으며 난방온도 18℃이하 및 점심시간 모든 조명등 소등과 컴퓨터사용 금지 등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한전김천지점에서는 겨울철에는 오전 10∼12시, 오후 4∼6시에 전력수요가 가장 많아 이 시간대에는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전기난방 사용을 자제해 전력수급 안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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