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도심을 흐르는 대표하천인 ‘감천’이 지난 1년여의 계획과정을 거쳐 치수․ 이수․ 생태․ 문화 등이 조화된 복합하천으로의 변모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지 도심을 가로지르는 ‘감천’의 개발을 위하여 관리청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과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시행을 건의한 결과,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하는 국가하천 발전계획인 「국가하천 감천 마스터플랜」에 감천과 관련된 각종 숙원사항 및 연계사업을 반영하는 계획을 수립, 올해 상반기에 고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선도사업으로 시가지 구간의 하천정비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된 바에 기인한 것이다.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본 실시설계용역은, 고속도로 김천교를 중심으로 상류부의 지좌지구, 하류부의 대광지구의 두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과업내용으로는 시가지 구간의 퇴적토 제거, 병목구간의 하천 확장, 가동보 설치를 통한 유지수 확보, 둔치를 활용한 친수공간 조성,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후,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2년도에 착수할 예정이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감천 정비의 국비 지원을 위하여, 지역 국회의원인 이철우 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 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 협의 결과 본 성과를 이끌어 낸 박보생 김천시장은 “감천과 직지사천은 우리시의 젖줄이며, 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대표적인 하천이지만, 하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아 이에 본 하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하여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감천 시가지구간을 시작으로, 또 다른 시가지 통과하천인 직지사천의 생태화 사업이 시행단계에 있으며, 이후 감천 마스터플랜에 반영된 본 사업 및 연계사업 등이 점차적으로 시행되면, 하천의 역할이 단순한 치수 및 이수의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 창출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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