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농산물 시장개방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농업을 선도할 정예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김천시농업인대학 시설포도과정과 복숭아과정을 개설하고 3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사과과정 37명, 2010년 시설포도과정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실시하는 김천시농업인대학은 각 해당 작목 분야 전문가(대학, 연구소 등)와 자체강사를 활용한 10개월간의 교육으로, 기술 및 경영이론과 우수농장 현장실습으로 이루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은 12월 1일까지 총 20회 100시간으로 진행되며, 농업생산성 향상과 ‘억대농’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입학식 후에는 각 과정별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이영일 지도사로부터 ‘시설포도 일반이해’, 전국복숭아사랑연구회 최재원 회장으로부터 복숭아 전정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 농업 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화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사와 교육생 간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김정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사에서 “오늘 입학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여 우리지역 농업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농업, 생명농업의 주역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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