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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서부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정양기 경사와 강기원 경장의 지체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4일 112순찰차 근무 중 서부파출소 앞 도로에서 승용차는 정차해두고 차량에서 내리지도 않고 경적만 ‘빵빵’울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사항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차량을 확인했다. 구미시 상모동에 거주하고 있는 지체장애1급인 김 모(남, 50세)씨가 하반신 마비로 차량에서 내릴 수가 없었던 것. 김모씨는 “현재 아들이 김천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어 기숙사가 김천시 부곡동에 위치해 있는데 아들의 짐을 기숙사까지 갖다 줘야 하는 상황인데 장애로 인해 걸을 수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장 강기원이 김 모씨를 등에 업고 경사 정양기는 짐을 들고 기숙사에 들어가 짐 정리와 청소를 한 뒤 다시 업고 내려오는 등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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