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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황금동 남산공원에 위치해 있는 옛 시립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시립미술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활용방안 없이 방치되고 있는 옛 시립도서관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3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4월에 착공, 올 12월에 준공하여 개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사업비는 주변사업비를 포함 약18억원"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시립미술관은 지상4층 규모에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와 지역예술가들이 기증한 작품이 전시될 상설전시실을 비롯한 다목적 세미나실, 자료실, 사무실 등 지역의 많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재창조될 전망이다. 시립미술관으로 탈바꿈하게 될 남산공원에 위치한 옛 시립도서관은 1971년에 지어진 뒤 2003년 현재의 평화동으로 최첨단 디지털 시립도서관이 신축이전되기까지 32년간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해오다 흉물스럽게 방치되어오면서 몇 년 전부터 타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이 대두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유휴공유시설을 활용한 미술관건립으로 지역예술인들에게 전시 및 창작공간을 조성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 삶의 현장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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