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김천)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는 24시간 상담활동으로 여성들이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상담 외에도 현장출동, 긴급피난처 역할도 활발히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0년 전체 상담건수는 1만1천110건으로 2009년 9천367건보다 1천743건이 증가했다. 이중 내국인 상담은 가정폭력 2천860건, 성폭력 570건, 성매매 110건, 이혼 294건, 부부갈등 420건, 가족문제 538건, 중독 72건, 법률 114건, 기타 2천536건으로 총 7천853건이며 2009년보다 410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상담건수는 2009년 1천924건이던 것이 2010년엔 가정폭력 1천626건, 성폭력 31건, 이혼 374건, 산업재해·임금 각 1건, 의료 3건, 불법체류 6건, 출국 4건, 이주적응 84건, 법률 40건, 부부갈등 598건, 가족문제 218건, 기타 271건으로 총 3천257건으로 2009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상담건수를 피해자 국적으로 구분해보면 러시아 1건, 필리핀 126건, 중국 476건, 태국 74건, 몽골 2건, 방글라데시 1건, 인도네시아 1건, 미상 121건, 기타 330건이며 베트남이 2천125건으로 가장 높다.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 관계자는 “통계자료를 보면 피해여성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우리센터와 같이 기관의 도움도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가족 간의 대화와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근본적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는 전체 상담건수 중 9천833건에 대해 현장출동, 정보안내 등의 조취를 취했으며 내국인 피해여성 70명과 동반자녀 25명, 외국 피해여성 49명과 동반자녀 31명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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