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김천신문사 | |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 1팀장 임채문 경위와 황재희 경사는 지난 22일 가정형편으로 40년 전 헤어진 아들을 노모와 상봉을 도왔다. 지난 21일 오전 경북 상주시 공검면에 살고 있는 조모(73세)씨가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를 찾아와 “40년 前 아들(김00, 50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남편의 알코올 중독 증세로 생계가 어려워 헤어졌는데 죽기 전 꼭 한번 만나게 해 달라”며 간곡히 애원해 두 경찰관이 나선 것. 한편 노모의 사연을 접수하고 아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본적지 전산조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동명이인이 너무 많아 지역 내 동사무소 민원실에 도움을 청해 제적부 등을 확인한 결과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과 찾아 만남의 자리까지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