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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보건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산란이 활발한 3월부터 4월까지를 모기유충방제 기간으로 정해,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정화조, 집수정 등에 대한 조기방역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월동하며 한번 알을 낳은 곳에 계속 산란하는 습성이 있어 발생원을 찾아 조기 방역 실시하는 것이 하절기에 수백 마리 성충을 방제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방역활동은 지난해에 비해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화조나 하수구 등 상온이 유지 되는 공간에 해충 및 유충들이 서식하고 있어 이를 박멸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다. 유충구제사업을 의뢰한 학교 2개소(김천성의고등학교, 김천예술고등학교) 지례면 축산농가2개소(언광농장, 교리 축산농가), 공동주택 정화조 10개소 등을 대상으로 모기유충 전수조사, 유충의 종류와 정화조의 용량을 직접 확인해 모기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은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근원적인 방법으로, 현장에서 직접 확인 후 유충이 발견되면 환경친화성 유충구제약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성충 과정을 사전에 차단해 하절기 모기개체수를 감소시키는 데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박문식 보건소장은 "겨울철 모기는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수백, 수천마리의 유충을 구제할 수 있다."며 "겨울모기 방제로 여름모기의 개체수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집 주변에 있는 웅덩이 및 옥상 등에 고인 물을 없애고, 꽃병이나 수조 등의 물이 썩지 않도록 자주 갈아 주고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모기유충서식지 발견 시 보건소(전화: 방역담당 420-8020-802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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