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제1회 김천자두꽃 축제일이 당초 9~10일에서 16~17일로 변경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대의 자두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김천시는 김천자두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김천자두꽃 축제 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금년 봄 날씨의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자두꽃 개화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당초보다 한 주간 연기해 다음주인 16일부터 17일까지 농소면 봉곡리 샙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 관계자는 “자두꽃 축제일을 결정할 때 김천 지역 자두 꽃 만개시점을 최근 10년간 평균한 날짜보다 1주일 정도 늦게 계획했다”며 “그런데도 올 4월에 접어들어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는 이상저온현상이 지속돼 축제일이 목전인데 아직 우리 지역의 자두 꽃이 개화하지 않고 있어 부득이 1주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사전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두꽃 사진콘테스트 출품을 원하는 이는 반드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김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축제기간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