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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시 발전의 백년대계인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선을 2016년 착수사업으로, 김천~전주간은 추가 검토대상사업으로 확정·고시했다. 이로써 김천은 저탄소 녹색성장 교통의 허브(hub) 미래 명품·행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큰 기틀이 세워졌다.
남부내륙선 전체 구간 중 김천~진주간은 복선전철, 진주~거제간은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186.3㎞에 6조7천90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경상남북도내 철도건설사업 중 유일한 신규사업으로 민간투자 등과 연계해 추진시기가 결정된다.
이 노선은 특히 함양, 산청, 무주, 장수, 금산과 김천, 성주, 의령, 합천간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던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었으나 경남, 함양, 산청, 전북, 무주, 장수, 충남, 금산 등에서 노선유치를 위한 막바지 진통으로 발표가 미뤄지다 박보생 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의 끈질긴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로 인해 두 노선(김천~진주, 김천~전주) 철도건설추진위원장인 박보생 시장의 리드로서 자질이 검증된 큰 성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철도건설사업이 확정되기까지의 경과를 보면 지난 2006년 민선4기가 시작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진주 등 6개 시·군 시장 군수와 국회의원이 조기건설 촉구 간담회와 공동건의를 네 번이나 했다.
특히 박보생 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은 함께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60여 차례 방문,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공청회에 참석한 박보생 시장은“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조기 건설돼야 한다”고 역설하고“1966년도 고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공식까지 한 김산선이 아직까지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으므로 조기건설을 위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시 사업계획을 앞당겨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노력의 성과이기도 하다.
2006년도부터 전라북도와 공조하면서 조기건설에 많은 노력을 해온 노선이며 양 지역의 발전, 동서화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조기 건설돼야 함을 건의했다.
김천, 전주, 군산, 무주 등 4개 시·군 시장 군수 간담회, 테니스동호회 체육대회, 국회정책토론회, 한마음 축구대회 시 공동 건의하고 박보생 시장은 특히 지난해 12월22일 이철우 국회의원, 김완주 전북도 지사, 송하진 전주시장과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방문해 촉구했다.
또한 남부내륙선이 완료되면 진주 혁신도시를 비롯한 남해안권 관광지역과 연계해 동·서·남·북 지역간 인적·물적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십자축 철도 허브도시 구축이 완성돼 대한민국 남한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 체육도시로의 발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남해안, 중부내륙지역 주민들의 교통이용편의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서비스 제공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 고시된 김천~전주선은 복선전철로 건설되며 연장 108.1㎞에 2조7천541억원이 소요된다. 지난해 11월 초 공청회 시만 해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수립 방침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우선순위로 결정되는 분위기여서 이번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 시장과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천~전주선 철도가 완공되면 KTX김천(구미)역, 일반산업단지, 부항댐, 국도 및 대체우회도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경북드림벨리와 전주혁신도시,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이 연결돼 환황해권과 경북권을 연계한 물류수송, 국토내륙 관광벨트 구축으로 동·서화합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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