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치료와 재활,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인 어깨동무 산악회가 9일 오전 9시 30분 대구시립박물관으로의 봄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박물관 견학은 어깨동무 산악회 정기 활동임과 동시에 장애ㆍ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더고운 봉사단의 첫 공식 행사이기도 했다.
채은희 원장은 이 자리에서 “어깨동무 산악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선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한걸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깨동무산악회는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체력향상과 인내력, 독립심을 키우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누리복지재단 장애인전담 한걸음어린이집은 2001년 개소한 한걸음치료교육센터로 시작해 2008년 법인 설립, 2009년 6월에 개원식을 가졌으며 장애 영·유아의 조기발견, 조기치료·교육을 목적으로 개별아동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재활 능력을 향상시키는 특수교육·재활치료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