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버려지는 자원 재활용 실천 일환으로 오는 4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폐휴대폰 공동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스마트폰 등 첨단기능을 갖춘 상품이 자주 출시되면서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지는 등 버려지는 휴대폰은 많은데 비해 회수되는 휴대폰이 적어 마련된 것.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꺼리거나 배출방법을 몰라 폐휴대폰을 집에 보관하고 있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거 행사에 참가를 원할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가까운 동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휴대폰 1대당 경품응모권 1매로 교환 받을 수 있다.
경품응모권은 수거가 끝나는 7월 이후 추첨을 통해 LCD TV, 세탁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거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제공해 재활용하며 사용할 수 없는 전화기는 재활용업체에 공개 매각할 예정이며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폐휴대폰에는 금.은 등 귀금속이 포함돼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매립이나 소각할 경우 자원낭비뿐 아니라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휴대폰 수거캠페인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은 물론 수익금으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므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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