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인지저하자는 거점병원에 의뢰해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상담 등) 및 필요시 3차 감별검사(뇌영상CT, 혈액검사 등)를 받도록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불치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치매의 경우 약 10-15%는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완치가 어려운 치매라도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조기검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각 읍면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약제비 및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3만원(연36만원)까지 지원하며 가정에서 지내시는 어르신들 중 치매물품이 필요한 경우 기저귀, 물티슈, 욕창쿠션 등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문상연 건강증진과장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치매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행복을 앗아가고 나아가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자각함으로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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