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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동절기의 이상기온으로 영하10°이하의 일수가 월10일 이상이 지속되면서 영하 15.9도까지 급강하여 전국적으로 농작물 및 조경수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전국에서 가장 잘된 조경도시지만 반대급부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 중 도로 분리대 및 화단 약10,000㎡의 연산홍과 광나무 수천본이 동사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60여년만에 찾아온 혹한에 상대적으로 내한성이 약한 영산홍과 광나무 수벽이 피해를 받게 된 것이다. 김천시는 화려한 도시의 볼거리가 사라져 아쉬움이 더한 가운데 복구 대책을 위해 민․관 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 조사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화려하게 가시적 조경보다 추위에 강하고 관리에 효율적인 조경 방안을 세운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종생 산림녹지과장은 “분리대는 소나무 생육 위주로 청결하게 단장하고 화단 등에는 추위에 강한 철쭉류로 복구를 위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며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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