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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 용의자

아포파출소 대원들의 끈질긴 추적에 덜미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21일
↑↑ 뺑소니사고차량 숨겨둔 장소
ⓒ (주)김천신문사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17일 오후 8시경 구미시 선산읍 예산리 예산초등학교앞(김천방면)에서 경운기 운전자 최모(72세)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아포파출소 김상원 경위를 비롯한 대원들의 수사끝에 검거됐다.

구미경찰서에서는 CCTV 등을 판독했으나 화질이 어둡고 사고를 낸 차량이 차량번호도 불명확한 일명 대포차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아포파출소(소장 김만국) 김상원 경위가 사고현장에 떨어진 유류품을 발견해 1.3톤 봉고 프런티어로 판명, 관내 동일차량을 상대로 탐문수사했다.

탐문수사를 통해 감문면에 거주하는 엄모(47세)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차량을 확인하고자 거주지를 방문했으나 주변으로부터 엄씨가 사고 당일 이후 행방불명인 것을 파악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용의차량을 찾기 위해 마을 주변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약 10년 전에 개 사육을 한 사실을 알아내고 개사육장을 급습해 폐비닐하우스에 숨겨진 용의차량을 발견했다.

아포파출소의 확인결과 용의차량임이 드러나 구미경찰서에 차량을 인계해 뺑소니범 검거에 일조했다.

박국천 객원기자



↑↑ 사고차량
ⓒ (주)김천신문사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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