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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소면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옥겸)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25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입석리 마을과 연명리에 이르는 하천변 및 농로주변 15km에 걸쳐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하천변 및 산비탈 등에 깊숙이 버려져 끌어내기 어려웠던 폐냉장고, 헌 가구와 같은 대형 쓰레기들을 힘을 합쳐 수거하는 등 5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옥겸 농업경영인회장은 “장마, 호우 시에 하천 유수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을 제거함으로써 농경지 침수 등을 사전에 막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천시 농소면 농업경영인회는 매년 4월 20일을 농소면 자연보호활동의 날로 정하여 6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농소면을 지키고 가꾸어서 자라나는 후손에게 맑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재서 농소면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농사일을 제쳐두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애써주시는 농업경영인 회원에게 무척 고맙다.”며 “앞으로도 농소면 환경문제에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감시와 자연보호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소면에서는 수고하는 회원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따뜻한 시골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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