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는 지난 3일 직지공원에서 20여명의 장기입원 환자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가졌다.
이날 봄나들이는 장기입원 환자들의 병원생활에 대한 무료함을 달래주고 치료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 김영일 원장과 병원 직원들은 다과를 준비해 산책도 하고 환자들로부터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병원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김천의료원에서는 직지공원 이용객을 위한 이동진료도 병행했다.
그간 김천의료원은 지역 내 아동·어르신 보호·생활시설, 장애아동 시설 등 복지시설과의 MOU체결을 통한 지역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천의료원이 그간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하던 것을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하기위한 첫 스타트라는 점에서 자체적으로 큰 의미를 뒀다.
김영일 원장은 “작지만 환자들을 위한 마음이 전해져 빨리 쾌유하기를 빌며 앞으로 나들이 행사의 경우 환자들의 건강을 생각해 자주 할 수 없지만 봄,가을에 1회씩 진행할 것”이며 “이동진료는 지금부터 기초를 닦아 9월부터는 관광객들에게 ‘직지사 관광을 갔더니 건강검진도 해주고 볼 것도 많다’는 소리를 듣도록 2주에 한번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