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공고등학교는 5월16일부터 6월3일까지 3주간 오후 7시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민을 위한 정보화 교실을 운영한다.
도 교육정보화사업 일환으로 21개 학교가 선정된 이번 정보화 교실은 학부모 및 지역민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의 정보화 기기 활용도 제고와 지역민과 학교의 유대관계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개강 첫날인 16일, 이중식 교장의 경북 교육 방향 및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35시간의 교육을 통해 문서 작성프로그램인 한글과 엑셀 뿐 만 아니라 인터넷 TV, 알툴바, SMemo, N드라이브 등 인터넷 활용 방법과 카카오톡, N톡, 트위터와 같은 스마트폰 활용하기 등 멀티미디어 전반에 걸쳐 학습하게 된다.
또한 알씨, 무비메이커 등을 활용해 사진을 편집하고 가족 앨범 동영상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내용을 녹화한 동영상 파일을 제공해 따라 하기 힘든 초보자들에게 복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본인이 제작한 달력과 캐리커처를 넣은 마우스패드, 가족 앨범 파일 등을 수록한 CD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균 담당교사는 “이번 교육으로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과 생활 속의 일부분이 된 다중매체를 실생활에 보다 많이 활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보 소양이 뛰어난 학생들을 도우미로 활용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함으로써 학교가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성낙연(35세・다수동)씨는 “평소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동기를 밝히고 “교회에서 엑셀이나 한글 등을 이용해 주보를 만들 때 활용법을 잘 몰라 오려붙이기도 했는데 앞으로 교육을 수료하고 나면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