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번기에 자주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김천경찰서와 연계하여 반사용 접착스티커(2종)를 제작, 농가에서 사용하는 농기계중 주로 도로를 주행하는 경운기 등 소형 농기계에 무료로 부착, 매년 늘어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확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한 반사용 접착스티커는 종전의 반사용 스티커와는 달리 자동차 전조등이나 가로등 불빛이 비춰지면 먼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특수형광물질로 제작, 반사되어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운전조작 부주의와 함께 경광등 미부착 등으로 매년 농기계 교통사고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금까지의 농기계 교통사고는 경운기와 트랙터 등 주로 야간에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야간에도 농기계 식별이 가능하도록 반사용 접착스티커를 제작 경운기 등에 먼저 부착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농기계의 식별이 용이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트로브식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을 제작, 6월중으로 경운기에 부착해주므로 차량 운전자들이 야간에 농기계의 운행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함으로서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동차운전자들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농기계 교통사고를 확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부터는 경운기 이외에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에도 반사용 접착스티커와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 부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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