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동 사랑e음사업 이번엔 방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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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동 ‘사랑e음 1촌맺기’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양금동주민센터와 힘을 합쳐 독거노인 가정의 집수리와 위문품 전달의 바통을 넘겨받은 단체는 양금동 방위협의회다.

지난 18일 김태철 회장과 양금동 방위협의회원들은 월례회에서 사랑e음 바통을 넘겨받아 소외가정 방문에 대한 안건으로 회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3일 황금동 193-2 번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이모(68세)씨 등 3가구를 대상으로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한 밑반찬(4종)과 라면, 백미, 화장지등 생필품을 양금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전달했다. 또 생활쓰레기와 헌옷으로 방치된 집안 곳곳을 대청소 했다.

그간 독거노인 이모씨는 지적장애인으로 온 동네를 다니면서 헌 옷과 생활쓰레기를 좁은 집안 곳곳에 적치해 놓아 사람이 들어갈 틈도 없을 정도로 방치해 전기누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주민센터에서 수차례 방문해 정리정돈 할 것을 종용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서 말끔하게 청소를 한 것.

대청소를 끝내고 난 김태철회장은 “T.V 속 세상의 이런 일이에 나오는 가구들이 우리 마을에도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다시한번 우리 마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내 이웃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도 힘을 모아야 겠다”고 말하며 사업을 추진한 양금동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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