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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란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기업과 같지만 발생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환원의 방법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고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 사업의 결과로 발생한 이익을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쓰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사회적기업의 종류는 서비스업, 요식업, 청소대행 및 육아, 학습, 가사도움 등 너무나도 많다. 현재 김천에서는 유일한 단체급식 납품 사회적 기업인 영농조합법인 휴먼&푸드가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휴먼&푸드
김천지역 단체 급식소 및 급식 대상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보다 저렴한 생산자가격으로 식자재를 납품하는 경상북도가 지정하고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증한 영농조합법인 휴먼 앤 푸드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농조합법인 휴먼 앤 푸드는 사회적기업이란 명칭에 걸맞게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결혼이민자, 고령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휴먼 & 푸드는 현재 성실식품을 운영하며 유통업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해온 곽영란 단장과 가공식품 유통으로 잔뼈가 굵은 이동채 부장을 필두로 사업 수행 인력 5명 중 4명을 다문화, 장애인, 고령자 등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취약계층 가족의 장학사업으로 연 3명 이상에게 순수익금액의 66%를 환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사업이 초기단계라 환원사업 또한 미비한 수준이지만 사업이 확대될수록 휴먼 &푸드를 통한 혜택 또한 커지게 된다. 사업 대상자인 학교, 종합병원, 관공서, 유치원, 어린이집, 회사 등에게 휴먼&푸드를 통해 식자재를 납품 받는다면 식자재 구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들까지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틈새시장 노린다
휴먼&푸드는 무조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기존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유통구조와 달리 대부분의 식자재를 산지에서 직접 거래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가공식품류나 산지에서 구입할 수 없는 품목들은 발품을 팔아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것 만으로는 이미 터를 잡고 있는 유통업에서 살아남기란 어렵다는 판단하에 휴먼&푸드만의 소비자 공략법으로 운영, 동부초등학교와 농공고등학교 등 이미 거래를 시작한 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내민 카드는 바로 배추, 양파, 파 등 손질이 필요한 채소들을 다듬어 납품하는 것이다. 바로 한번 물에 헹구기만 하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듬는 시간과 인력을 절약해 금전적인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마디로 휴먼&푸드와의 거래를 통해 1차적으로 보다 좋은 제품을 구입하면서 구입비도 절감되고 2차적인 인력과 시간도 절약해 소비자로 하여금 휴먼&푸드와의 거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저렴하고 좋은 제품 구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입니다. 김천지역 특산품인(포도, 자두, 돼지고기, 양파 등)과 김천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 및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열심히 뛰어 사회적 취약계층 60명 이상 고용, 지역 특산품 가공 공장 건립 등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단체급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54) 435-9551, 010-3347-9551로 전화 문의하거나, E메일 human7food@hanmail.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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