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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월 31일 나눔과 희망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밝은 세상을 만드는 사제 동행 음악동아리인의 김천청소년 리코더 합주단을 제11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졌다.
2000년에 창단한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지휘자:이진옥, 금릉초등학교 교사)은 김천지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90여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 남산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지휘자 이진옥 선생님(김천 금릉초 교사)을 중심으로 6분의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지도하에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여름 방학과 겨울방학을 통하여 2박 3일간의 합숙 훈련을 통하여 연주기량과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2011년 4월 12기 신입단원을 모집하여 활동 중이다.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가 학생들의 여가시간을 알차게 하듯이 김천청소년리코더 합주단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주말학교인 셈이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한인회 초청 8.15 광복음악회를 비롯하여 캐나다, 일본 등 해외공연은 물론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 연주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김천지역의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자 매년정기연주회, 가족연주회, 졸업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가정이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는 취지아래 이루어진 가족연주회에서는 자녀들의 리코더 선율에 맞추어 아버지, 어머니들의 즉석 합창 공연으로 가족간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김천 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음악연주 만큼이나 인성교육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음악적 하모니가 중요한 만큼 인간적 하모니를 중요하게 여기는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아 나눔과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김천지역의 벽지학교(부항, 증산, 능치)와 농촌 소규모 학교(어모초, 대방초, 대덕초) 학생들의 갯벌체험학습과 현장 체험학습 지원하였다.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를 비롯하여 매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끈끈한 유대관계이다. 선배 단원들은 후배 단원들에게 음악적 기능이나 합주단 생활의 노하우를 조언해주며 합주단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교육에의 열정과 쉼 없는 예술혼으로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힘을 불어넣어주는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열정 속에서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청소년리코더합주단 고문인 한은환(김천동신초)교장은 “연주기능 향상도 중요하지만 서로 간 조화롭게 연주하는 협동심이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음악인 양성이 목적이 아닌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생활 음악인을 키우려고 합니다.”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이 모두 현직 교사이다 보니 음악성과 인성의 조화로운 지도에 대하여 김천시민과 학부모님들의 찬사를 받고 있어서 김천청소년리코더 합주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리코더아카데미,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새마을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음악을 사랑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나눔과 희망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밝은 세상을 만드는 사제동행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이날 경상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도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해주고 기쁨을 함께 했다. 2000년 창단 이래 리코더 음악 보급 및 나눔의 기쁨을 전파하기 위해 힘써온 김천청소년리코더 합주단이 지금보다도 한 차원 높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을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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