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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기본, 건강한 밥상은 덤
우선 좋은 고기를 쓰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소고기 집은 소고기만 팔아야 한다는 저만의 고집도 맛있는 음식을 전하기 위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심한 것까지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먹거리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식당이 음식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오세길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은 세심함에서 피어오르는 고객과의 신뢰를 발견할 수 있다. 손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정성이야말로 최고의 식당이 갖춰야 할 모습이다.
“저희는 1등급 A+, A++만을 취급합니다. 정말 좋은 소를 통째로 들여 판매하기 때문에 갈비살, 등심 등 구이용 고기도 육회거리, 심지어 국거리 또한 최상급 한우이기 때문에 고기 맛의 차이는 맛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1마리 500만원하는 소랑 1천만원인 소의 고기는 다를 수밖에 없죠. 한마디로 최상급에 비싼 한우를 구입해 판매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식육점과 식당이 나눠져 있고 맘에 드는 고기를 직접 고객이 선택해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 1인 3천원을 내고 드시면 됩니다. 그렇다보니 식당에서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고기를 사러 일부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순간 고기만 사러 이곳까지 오는 것은 좀 번거롭겠다는 생각과 함께 좋은 고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늘 고객 우선주의, 고객만족을 1순위로 생각하는 오대표. 이런 생각들이 바로 인터넷 판매(문의 054-432-6151)로 까지 이어진 원동력인 듯 했다.
하지만 한우명가를 찾았다면 고기만 사갈 것이 아니라 이 곳 이순자 주인아주머니의 손맛을 경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맛깔 나는 육회무침(200g에 1만원), 불고기 전골(300g에 1만원), 육회비빔밥 등 좋은 고기와 이씨의 솜씨가 어우러진 맛의 향연을 꼭 맛봐야 한다. 특히 고기를 먹고 난 후에 밥과 함께 꼭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의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다.
집에서 전통방식으로 담근 된장 그것도 3년 묵은 된장만을 사용한 된장찌개의 맛은 똑 떨어진다. 국수, 라면, 우동사리를 더해 먹으면 더 맛있다. 모든 음식이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이유는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고기를 찍어먹는 간장 소스조차도 그냥 간장이 아니다. 양파, 과일, 마늘 등 여러 가지를 첨가해 적정기간 숙성을 거쳐 손님상에 내고 있다. 고기와 함께 구우면 천생연분인 새송이 버섯 또한 주인의 동생이 직접 정성을 다해 키운 것이라 그런지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 게다가 더 좋은 건 새송이 버섯을 많이 또 계속 준다. 버섯 인심한번 후하다.
김천한우 대표브랜드를 향해
한우시장 활성화 하면 수원, 진주, 김천이 세 번째이지만 한우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도시는 경주, 상주, 영주, 횡성 등으로 김천이란 이름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는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특히 한우로 이름난 시, 군들은 지자체는 물론 한우농가, 주민들까지 힘을 합쳐 홍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김천도 우리만의 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한우 하면 가장 먼저 김천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대표는 김천한우 브랜드에 당당히 한우명가를 올리고 싶다. 1996년부터 시작한 고기집 사장이란 오랜 고집으로 이제는 김천을 대표하는 한우의 정식명칭의 시작이자 동반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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