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육시설연합회 김천지회 주관으로 ‘2011 김천시 어린이집 영유아 부모교육’이 3일 오전 10시부터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은 개그맨이자 뚝딱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김종석 박사를 초청해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가 달라진다’란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영유아기 때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줬다.
특히“엄마가 아이와 놀아주면 언어가 발달하지만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면 우선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소근육과 대근육이 발달하고, 언어발달은 물론 놀이 변경을 통한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며 아빠가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동참을 당부했다.
교육에 앞서 박보생 시장은 특강을 통해“우리나라는 노인 사망수보다 출생율이 낮아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접어들고 있으며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교육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라며 “김천시에서는 어린 자녀들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쳐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김천, 아기낳기 좋은 김천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