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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우 회 초밥 since 1996

15년 한결같은 싱싱하고 맛있는 회
부담 없는 가격, 편안한 서비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08일
ⓒ (주)김천신문사


☆ 맛·서비스·청결

섬바우는 싱싱하고 맛있는 회로 김천에서 유명한 횟집이다.

응명동 한적한 장소에 위치한 섬바우는 들어서는 입구를 나무와 작은 연못으로 꾸며 가정집 정원처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실내로 들어서면 깔끔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고급횟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그에 반해 부담 없는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로 가족모임이나 단체·계모임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횟감은 섬바우 대표인 신상남(44세) 사장이 매일 현지를 돌아다니며 공수해 오는 싱싱한 제철활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횟감도 중요하지만 주방장의 회 뜨는 솜씨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곳 섬바우는 신 사장 삼형제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어 늘 변함없는 맛을 손님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신 사장의 부인 이명희(39세)씨가 카운터는 물론 서빙까지 총괄해 종업원관리를 도맡으며 안주인다운 세심한 배려로 고객접대에 최선을 다한다.

이렇게 섬바우는 맛·서비스·청결 세 박자를 고루 갖춰 지금의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since 1996

처음 신 사장이 주방 일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23살 때로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우물만 팠다. 남의 집 주방 일을 배우던 때에 부인 이씨를 만나 결혼과 동시에 96년 개업식도 없이 첫 가게를 신음동에 섬바우란 이름으로 시작한 지 벌써 15년.

‘섬바우’란 바다와 섬을 좋아하는 신 사장이 바위섬이란 이름을 부르기 좋게 앞뒤를 바꾼 것.

이젠 김천에서 횟집하면 가장 먼저 이름이 떠오를 정도로 인지도 높은 식당이 됐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그냥 얻은 것은 아니다.

부인 이씨는 경민(중앙중1), 민용(금릉초등6) 두 아들을 가졌을 당시 부른 배를 안고 열심히 일했고 이런 아내가 안쓰러웠지만 신 사장 역시 이를 악물고 함께 동고동락했다.

아이를 낳은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을 맘껏 사랑해줄 시간도 없이 친정에 맡기고 장사에 전념했다. 지금은 그것이 늘 마음에 걸리지만 그 덕에 99년도에 2호점을, 2000년도에 3호점을 낼 정도로 손님이 늘어갔다.

그러다 2003년에 지금의 응명동 100여 평 2층 건물로 이전했다.

☆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섬바우는 오랜 역사만큼 맛과 서비스가 다른 곳과 차별화된다.

신 사장이 봄이면 도다리, 여름이면 농어… 서해로 동해로 싱싱한 제철 활어를 구해오면 두 주방장이 회를 뜨고 곁들이 요리를 만들어 바지런하고 심성 좋은 안주인이 가족 같은 서비스로 손님상을 차린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적당한 크기로 뜬 싱싱한 회를 식성에 맞게 상큼한 초장이나 매콤한 와사비장과 곁들여 입안에 넣으면 바다가 한입에 들어온 듯 신선함이 가득 차며 사르르 녹아내린다. 어떤 회는 쫄깃하고 담백하게 어떤 회는 부드럽게 입맛을 사로잡는다.

곁들여 나오는 야채와 음식들도 제철음식들로 다양하게 준비해 식감을 돋운다.

섬바우에서는 곁들이 음식이 무한리필로 제공되며 모든 메뉴는 배달이 가능하다.

“횟집은 역시 회 맛이 제일 중요하죠. 그리고 처음처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씨는 횟집은 회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회는 맛 뿐 아니라 오메가 3, 비타민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고단백 저칼로리음식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풍부한 영양소로 여성이나 성장기 어린이, 환자 등 모든 이에게 적합한 완전식품이다.

☆ 늘 처음처럼

“저희 집은 대부분이 단골손님이에요. 그래서 더욱 맛이나 서비스에 소홀할 수 없죠. 저희 사장님은 원가가 올라도 가격을 올리면 손님들께 부담이 되니 올리지 말라고 하셔요. 가족단위의 손님이 내 집처럼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식당이 되는 게 경영방침이구요. 내 가족처럼 정성을 다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또 그러다 보면 손님들도 알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음식점은 ‘맛과 정성’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된다.

기본을 원칙으로 꾸준히 노력할 때 고객들은 감동하며 사업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신사장 내외의 경영노하우에 모두 담겨 있었다.


↑↑ 신 사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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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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