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임주택)는 지난6일 김천시 아포읍 광명사 침입한 성모(47)씨를 사건발생 4일만에 검거하였다.
6월10일 오후5:00경 아포읍 금계리 뒷산에서 검거된 범인은 라면과 동네 닭을 잡아먹으면서 도피생활을 한것으로 드러났으며 용의자 성모(47)씨를 붙잡아 범행동기, 도피생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북1기동대, 구미경찰서 형사팀 등의 지원을 받아 300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하고, 수색견 26마리를 풀어 대대적인 수색작전에 들어가 이날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서서히 범인과의 간격이 좁혀지고,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 등이 속속 발견돼 수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오후 5시. 산속도피 생활에 지칠대로 지친 성씨는 결국 저항 없이 형사들에게 순순히 잡히고 성씨가 훔친 공기총도 회수했다.
성씨는 지난달 20일 김천시 아포읍 대성1리 A사찰에 침입해 주지승을 위협하고 현금 30만원을 강탈한 혐의와 6일 자신을 검거하려는 경찰관에게 공기총을 쏴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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