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박이자)에서는 지난 6월 11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인형극 <재크와 콩나무> 공연이 2회에 걸쳐 펼쳐졌다. 이번 <재크와 콩나무> 인형극은, 시장에서 젖소와 맞바꾼 요술 콩나무가 하늘 위 구름까지 자라나자, 용감한 재크가 콩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 무서운 거인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꿈과 모험심, 상상력을 키워주는 명작동화를 아기자기한 인형극으로 꾸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다.
인형극 전문극단인 <극단 앨리스>에서 제작한 이번 공연은, 교육적인 내용으로 새로이 각색하고, 녹음을 지양하는 대신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되어 인형극을 관람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 마지막까지 재밌고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 속에 인형극을 보기 위해서 일찍부터 도서관을 찾은 가족들은 인형극 공연 관람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통해서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한 시민은 시립도서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자녀들에게 즐거운 관람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인형극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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