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6-04 13:48: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기고>귀농하는 분들께

문종동(김천신문 객원기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16일
1980년대 떠나는 농촌에서 2000년대 들어 귀농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 20대에 농촌을 떠나 60대에 고향이 그리워서, 아니면 산업화된 도시생활에 이골이나 고향 농촌으로 돌아오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열거해본다.

첫째, 인사 잘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파트나 도시에서는 이웃 간에 인사를 안 해도 큰 지장이 없으나 농촌에서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순수한 농민들은 배타적인 것을 배려해야 한다.

둘째, 간단한 식사라도 대접하고 집에 초대해서 소찬이라도 나누면서 베푸는 생활이 필요하다. 도시에서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죽든 말든 상관 않고 나만 살겠다는 사고방식은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셋째, 반면에 주민들도 귀농자들을 내 이웃 이상으로 따뜻하게 보살피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인사 잘하고 음식 나누고 하면 채소밭 로터리 같은 것은 경운기 몰고 가는 이웃에게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귀농인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장화가 필수적이다. 뱀에 물리지도 않고 아무 곳이나 갈수 있어 완전제일주의가 된다.
둘째, 고무발린 장갑이 필요하다. 항상 장갑을 끼고 일을 하면 손을 보호하게 되고 일이 만만하게 된다.

셋째, 팔에 토시를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자외선을 차단하는 보안용 안경이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자는 꼭 써야하며 한여름엔 창 넓은 보릿짚 모자가 좋다. 햇볕을 가려서 얼굴이 검게 타는 것도 방지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머리를 보호해준다.

여섯째, 반바지, 반소매는 절대 금물이다. 일하러 나갈 때는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꼭 입어야한다.

일곱째, 손톱을 짧게 깎지 말자, 열심히 일하다 보면 손톱이 닳고 손톱이 짧으면 손작업 때 불편하다. 이것이 농부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일들이다.

농촌에 살면 이런 행복도 있다. 닭장의 닭들이 알을 놓으면 따뜻함이 식기 전에 싱싱한 계란을 먹을 수 있으며 손수 고추 따고 파 뽑아 돼지고기 썰어 넣고 생탁주 한 잔이면 도시 어느 재벌도 부럽지 않다.

‘정든 땅 언덕위에 문화 집 짓고 낮이면 과수원 나가 전정을 하고 밤이면 사랑방에 컴퓨터에서 이 나라 농업발전에 정처 없이 걷고 있다’

농촌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는 마지막 직업이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1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국민의힘 조용진 기호 2번 도의원 후보, 막판 총력 유세… “검증된 실력으로 김천의 변화 완성”..
김천시 정부양곡 부산물 온라인 판매 시스템 운영개시..
김천제일병원, 개원28주년 맞아 환자와 함께한 감사 행사 개최..
인터뷰 - 민명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천지사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전투표 둘째 날 고향 김천서 ‘소중한 한 표’..
국민의힘 김천 후보들 ‘원팀’ 총출동… 황금·평화시장서 압도적 표심 공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종료… 최종 투표율 27.47% 기록..
스타벅스 유치,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위한 노력 향후 중저가 브랜드 유치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강화..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6월 20일 상주서 개막..
경북보건대학교, 신중년 마음돌봄 프로그램 ‘북브릿지 교실’ 운영..
기획기사
김천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보태는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차원.. 
2026년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도시 브랜드 축제를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탐방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0월 이달의 기업으로 다다마㈜(대표 박성락)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선정패 전달식과 회사기 게양식..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8,450
오늘 방문자 수 : 54,196
총 방문자 수 : 112,895,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