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14 05:11: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미술

강순희씨 문단 데뷔

제37회 ‘문학예술’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1일
ⓒ (주)김천신문사
강순희씨가 제37회 ‘문학예술’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 데뷔를 했다. 계간 종합문예지 ‘문학예술’ 여름 호에 수필 ‘엄마의 향기’, ‘어린 날의 가출’ 등 2편을 발표하며 수필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

‘엄마의 향기’는 “2006년 3월 20일은 엄마가 우리 곁을 떠난 날이다”로 시작된다. 자신의 현재 나이와 비슷한 때 엄마에게 찾아온 뇌졸중. 의사표현도 못하고 눈만 끔뻑이며 8개월 가까이 누워 있던 엄마는 회복이 되지 않은 불편한 몸으로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건어물 장사를 다시 한다. 그러나 엄마는 정신이 맑지 않아 물건을 잘못 팔고 계산을 잘못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번 돈을 몰래 챙겨 딸들에게 용돈을 주는 재미로 살다가 유언 한 마디 남기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난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는 가운데 발견된 32만7천원이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착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본 자신의 가슴은 찢어진다.

“당신 몸에는 아까워 못 쓰고 가실 때 아버지가 빈손으로 보내실까봐 노잣돈을 미리 챙겨 놓은 것만 같았다”고 하는 끝부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숙연하게 하며 자신의 일처럼 감동하게 한다.

류재엽, 이일기 심사위원은 ‘공감과 감동을 주는 수필’이라는 제목의 심사평을 통해 “강순희씨의 ‘엄마의 향기’는 자신의 체험을 그대로 서술하지 않고 서사구조를 넣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가슴 찡하게 하는 감동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자신의 체험을 거울에 비춰내듯 잘 드러내고 있으며 허위나 과장을 배제하고 진실과 순수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감동의 수위를 높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강순희 수필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여고시절 국어책에서 만난 수필에 매력을 느끼고 수필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스무 차례나 꾸었던 같은 꿈에서는 언제나 좋은 길로 가지 않고 험한 산길로 달려가 끝내는 월계관을 쓰는 꿈이었다”고 밝히고 “이제 마라토너가 42.195km를 달리기 위해 출발선에 선 것처럼 모두에게 공감이 되는 좋은 글을 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봉산면 출신의 강순희 수필가는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백수문학관 문학아카데미 시·수필반에 수강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문화가족 창작시 공모 특별상, 김천시민문예백일장 산문부 차상 외 전국주부편지쓰기, 매일한글백일장, 낙강시제백일장, 매계백일장 등에서 수회에 걸쳐 입상했다.

강순희 수필가는 다움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인시집 ‘껍질 속에 고이는 그리움’, ‘그 아름다운 소모’, ‘시간에 걸린 가시’ 등 11권에 작품을 발표했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기업·취업·지역을 하나로 잇다”..
별빛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의 밤..
김천시,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위한 귀촌교육’ 운영..
김천시, 위기가구에 먹거리·생필품 우선 지원..
김천시 율곡동, 도심에 유럽감성을 더하다..
김천시 지역 농업인들, 이웃돕기 성금 전달..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천시, ‘돌봄특화마을’ 운영..
김천시평생교육원, 시민들의 ‘디지털 자신감’ 높인다..
봉산면, 9월 정례 이장회의 개최..
기획기사
민선 9기 제10대 배낙호 김천시장이 취임 2달여를 맞았습니다. 본지는 배 시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지난 소회와 함께 2차 공공기관.. 
한때 스포츠는 단순한 체육활동으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스포츠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핵심 미래 성장산업..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244
오늘 방문자 수 : 25,155
총 방문자 수 : 117,349,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