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에 거주하는 백모씨에 의하면 지난7월7일 요즘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폐기물을 매립하면서 복토작업을 할 수 있는지 호소하고 있다. 시청관련부서에서는 빠른 대책 마련으로 조치를 해야한다고 김천시청 홈피 시민소리방에서 와글 거리고 있다.
제목:축사신축에 따라 영농피해발생
시정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김천시 감문면 금라리 605번지 백00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의 모친께서 개령면 남전리 894번지 소재 답에 벼농사를 수십년째 지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농지 바로 아래 논에 주인이 복토작업을 해서 축사(건축주 김원*)를 신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이 되어 민원을 제기합니다.
1) 개령면 남전리 895번지상에 논 주인이 축사를 짓기 위해 복토작업을 완료했는데, 저희 논두렁에 바짝 붙여서 1.5미터 높이로 옹벽을 쌓아올려서 현재에도 그늘이 지고 있고, 앞으로 축사를 4~5미터높이로 지으면 상당한 면적의 논에 햇볕이 들지 않아 농작물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논에 1~2센티미터의 여유도 없을 정도로 바짝 붙여 옹벽을 쌓고 자기들은 축사 앞쪽으로 남은 농지 3마지기에 포도농사를 짓고 세상에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해도 건축허가가 나는 겁니까?
2) 복토작업을 했는데 그 흙속에 건축폐기물등 각종 폐기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지난주 비가 오고나서 옹벽아래쪽에서 여러군데 누런 물이 흘러내려 저희 논으로 계속 흘러들어와 벼농사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폐기물로 매립을 하여 복토를 하고 이렇게 환경오염을 시키면서 축사를 짓겠다는 겁니까?
아직 축사 신축공사는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논에 피해를 주어가면서 축사를 짓겠다는 발상은 아주 못된 생각입니다. 말로 해서는 안되기에, 그렇다고 이웃간에 멱살쥐고 싸울 수 없기에 시청에 민원을 제기합니다. 축사를 짓더라도 남의 논에 피해를 주지않도록 당장 옹벽을 1~2미터 더 뒤로 물리고 자기들 땅에 물길을 만들어 물이 빠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폐기물 침출수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합니다.
시청 관련부서(건축과, 환경관리과)에서 현장확인을 해주시고 엄정하고 단호한 조처를 바랍니다. 회신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어제 사진을 여러장 찍어두었습니다. 필요하시면 사진을 보내드리도록하겠습니다. 현장확인도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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