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우수한 사람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제52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요강을 확정하고 7월 18일 ~ 8월17까지 1개월간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밝혔다.
시상부문은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조형예술․공연예술․문학․체육․언론출판․문화 등 8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수상후보자의 자격은 각 분야별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하고 사회적인 덕망과 신망을 갖춘 자로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경상북도 내에 거주한 자나, 도내 기관단체에 재직 중인 자, 또는 타 시․도 거주자라도 경상북도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이면 된다.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기한은 8월 17일까지로 지역대학 총장,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등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시장․군수를 통하여 추천을 받는다. 훈격에 걸맞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9월중에 8개 시상부문별 각 5명의 전문가․대학교수 등 40명으로 구성된 문화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최고득점자를 수상자로 결정하게 되며, 시상은 10월경에 도내 기관단체장과 지역문화 예술인, 수상자 가족 등을 초청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역문화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을 발굴, 격려하기 위하여 1956년 제정 이래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52회를 맞이하는 지역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서
역대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사로는∙ 제1회 (1956년) : 청마 유치환(문학), 이호우(문학) 제3회 (1958년) : 한솔 이효상(공로) 제4회 (1959년) : 백남억(학술) 제15회(1974년) : 김 집(체육) 등이 수상을 하였다.
향토문화의 창달과 고유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에 공이 뛰어난 대학교수,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각계 저명인사들로 지난해까지 51회에 걸쳐 32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예술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경상북도 김충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상의 위상정립과 수상자 예우를 위해 문화상 수상자를 1년간 “경상북도 문화예술 자문위원으로 위촉”문화예술정책 자문역할 등 도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수상자의 작품활동 등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문예진흥기금의 우선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있다.
금년에는 문화상 수상자 중심의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 포럼”(문화예술 자문위원 위촉)을 운영하여 문화상 수상자들의 수상 이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경북 문화정책의 파트너이자, 자문역할 및 문화계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 담당으로 수상자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고, 사기앙양 대책을 강구하는 등 경상북도 문화상의 역사성과 경북만이 간직한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는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