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김천 자두가 지난 2009년 12월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59호로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리적표시제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그 명성을 얻고 있다.
지리적 표시제란 지역특산품에 대해 원산지임을 표시하는 제도로 지역명을 상품권처럼 보호해 주기 위해 도입했다.
김천 자두의 지리적표시제는 올 3월에 292농가의 신청을 받아 선발했고 4월에는 지리적표시 농가에 대한 교육실시, 5월에는 지리적표시 품질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자문위원 8명 위촉과 품질관리조사원을 7명 임명했다.
지리적표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마친 상태다.
7월 2일 김천 자두 지리적표시 상표를 달고 도매시장에 출하한 조마면 대방3리 박일기(59세)씨는 “일반자두에 비해 선별, 포장 작업이 까다롭고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가격측면에서 10㎏당 1만원내지 1만5천원을 더 받아 지리적표시 상표값을 톡톡히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주)새김천청과에서는 지리적표시제 상표를 부착한 김천자두에 대해 명품자두 코드를 부여하여 경매에 있어서도 특별관리를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품질을 보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게 도매시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년도부터 김천시의 본격적인 김천자두에 대한 지리적표시제 실시는 김천시의 자두농가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두농가에서는 품질향상이라는 역할분담에서 나온 결과로 글로벌 농업환경에 대한 발빠른 시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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