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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가 대웅전 앞마당 양 측에 옛 사격을 살린 승방을 갖추기 위해 5월에 가진 육하당 상량식에 이어 심검당 상량식을 24일 구 종무소 부지에서 봉행했다. 이날 직지사 조실 녹원스님, 성웅 주지스님, 김천사암연합회 성현 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이건우 신도회장과 신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심검당의 안전한 완공을 기원했다.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인사말에서 “직지사는 신라부터의 역사를 천년고찰로 대가람이었으나 그 사격이 소실되고 일부 문화재와 기록만 남아 안타까움이 컸으나 이번에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전통사찰형태로 재건 전통사찰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사찰은 종교와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유산으로 이런 문화유산을 살리고 포교와 함께 자연과 어울려져 휴식과 휴양을 할 수 있는 전통사찰의 가치를 재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명 총무 스님은 흥선 스님이 쓴 심검당 상량문을 낭독하며 심검당의 의미와 불사의 취지를 밝혔다. 심검당 상량식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건물 맞은편에 일자형 방식의 목조건물 육화당과 심검당을 지어 고선종대가람의 사격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사가 많이 진행된 육화당과 10월 말 완공 예정인 심검당이 완성될 경우 대웅전과 누각, 육화당, 심검당이 동과 서, 남과 북으로 나란히 배치된다. 이는 대웅전 양 측의 삼층석탑과 더불어 대웅전을 보좌하는 형태를 갖추게 된다. 심검당은 정면 5칸, 측면 5칸 반의 목조 건물로 212㎡ 규모이다. 팔작 맞배지붕과 겹처마, 이익공 양식으로 ㄷ자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 국비 16억 7천만 원을 비롯해 도, 시비 및 자부담금을 포함해 25억 원이 소요됐으며 완공 후에는 사중 주요 소임 스님들의 요사채로 활용될 예정이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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