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북부지역 노인학대예방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관할지역별 노인학대 신고접수 현황에서 김천이 안동에 이어 두 번째로 접수율이 높다. 지역별 노인학대 신고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상담사례가 88건, 노인학대사례는 94건으로 나타났으며 노인학대사례 지역별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안동시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천시 19건, 구미시 17건, 영주시 13건 순으로 접수율이 높았다. 봉화군과 청송군은 접수 건수가 한건도 없어 가장 낮았다. 또한 1년간 노인학대 신고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군지역보다 시지역이 신고 접수율이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에 설치돼 있는 23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신고접수 현황과 비슷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노인학대 신고는 해당지역의 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여부와 사회복지시설수, 지역주민의 학대인식 수준과 문화적 특성 등 다양한 원인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경북 서북부지역의 경우 김천시와 예천군에 설치된 사무소와 위치가 근접한 지역 그리고 농촌인 군지역보다 도시인 시지역의 신고 접수율이 높다.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희광스님은 “ 지난 1년간 시설종사자와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 노인학대 인식개선 홍보사업 등 노인학대에 대한 이해를 도와 방치되어 있거나 잠재되어 있는 피학대노인을 발견해 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시간이 지날수록 신고접수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장기적으로 농촌지역 홍보활동을 강화해 농촌의 잠재된 피학대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노인학대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직지사복지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10년 7월 개관식을 통해 김천시와 예천군에 사무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전담 관할지역으로는 구미시, 안동시, 영주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등 6개 시와 예천군, 의성군, 군위군, 영양군, 봉화군, 청송군 6개 군으로 총 12개 시군이다. 노인학대는 신고접수를 통해 사회복지적인 개입이 이뤄지는 체계로 신고는 국민이면 누구나 전국 공통번호인 1577-1389번으로 신고 가능하다. |  | | ⓒ (주)김천신문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