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공을 가지고 운동하는 유일한 올림픽종목인 수구대회가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수영장(다이빙)에서 개최된다. 제7회 회장배 전국종별수구선수권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수구는 많은 스포츠 종목 중에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다. 1876년부터 영국에서 발생하여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이상인 수영장(풀장) 코트에서 일곱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 7분씩 4회 경기마다 2분씩 휴식을 하면서 서로의 골대에 공을 넣어 점수를 겨루는 경기이다.
수영의 경영 등 타종목에 비해 역사가 짧고 선수층이 엷지만 스피드, 힘, 기술이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경기로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줄 것이다. 대한수영연맹에서는 수구저변확대와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기 위해 KBS 1TV에서 오는 28(목) 오후 2시 30분부터 생중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수영종목 중에서 인지도가 낮은 종목이지만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시를 방문하는 임원 · 선수단에게 최상의 스포츠시설을 이용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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