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MBC배 전국수영대회가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다. MBC와 대한수영연맹이 공동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수영꿈나무의 산실로서 수많은 한국 신기록과 박태환을 비롯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수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유년부에서 일반부까지 국내 최정상급 수영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4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되며 선수, 임원, 가족 등 4,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번째 최종 개최지로 김천시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경영풀 50m 10레인에 수구와 싱크로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다이빙풀 등 최상의 시설, 완벽한 대회 지원 시스템, 자발적인 자원봉사자의 참여 등 수영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중심도시로서 김천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완벽한 대회준비, 최상의 스포츠시설로 우리나라 수영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오는 8월 10일 ∼ 15일까지 2011 KE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와 8월15일 ∼ 8월 20일까지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 제44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는 8월에도 풍성한 전국단위대회 개최로 인해 많은 선수와 임원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숙박업 및 음식, 관광, 운수업 등 지역경제 특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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