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7월 29일 정기 인사 시 지도관 1명, 5급 농업사무관 3명을 승진의결하면서 승진후보자 16명(지도사 4명, 농업주사 12명)을 대상으로 간부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했다고 발혔다.
이날 평가 시험은 사전예고 없이 승진후보자를 동시에 소집하여, 시정 현안에 대한 특정 문제를 제시하고, 시험대상자는 논술식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1시간 30분 동안 치러졌다.
5급 간부급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시험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평소에 시정 발전을 위한 어떠한 업무추진 기획력을 갖고 있는지?, 시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등 역량 마인드를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승진의결 시에 참고자료로 반영했다.
김천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인사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강력한 인사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위원회의 외부 위원을 2/3로 확대 개편하여 객관성과 공정성 있는 인사위원회를 운영하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중요 직위에 대한 책임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장급 4명, 담당급 6명 등 10개 직위에 대한 직위 공모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금번 전보인사를 앞두고 기획예산담당관, 예산담당 등 2개 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실시하였으며, “근무부서 희망전보제”를 도입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를 3지망까지 신청받아 근무경력, 업무역량, 부서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우선 배치함으로써 근무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간부급 승진후보자에 대한 자체 평가시험 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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