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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내에서 대덕, 거창방면으로 4번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25분쯤 달려 속수에서 청암사쪽으로 좌회전하여 헉헉거리며 아흔아홉 고개를 굽이굽이 돌아 가목재 정상에서 3분쯤 내달리면 우측에 새송이청암농장이 있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차창 넘으로 고개를 돌리면 증산면 부항리 개박골이라는 조그마한 골짜기 능선위에서 삽살개를 벗 삼아 새송이농장을 경영하는 50대 초반에 정이 넘치고 순박함이 묻어나는 김준고( 52세), 전경정(52세) 동갑내기 부부를 만날 수가 있다. 요즘 다들 농업이 어렵다고들 야단이지만 부부얼굴에서 자신감에 차있는 당당한 모습을 느낄 수가 있으며 특히 요즈음은 추석상품으로 출하할 새송이버섯 재배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농가가 추석 출하용 새송이버섯 생산을 자신 있게 준비할 수가 있는 것은 전국 최초로 김천시가 개발한 Cyber 농장 시스템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담당 부서에서는 Cyber 농장시스템을 보급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시차원의 다양한 인프라구축 지원과 농가가 성공할 때 까지 무한리필 경영기술 지도로 농가스스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100% 책임지는 경쟁력 있는 억대농업경영체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송이청암농장이 있는 이곳은 전국에서 오지지역으로 소문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곳이지만 멧돼지와 고라니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소설에나 나올만한 산골마을이지만 새송이버섯 재배 최적의 환경조건과 농장사장의 다년간 축척된 기술 덕분에 국가로부터 친환경 무농약농산물(제9-3-42호)로 인정도 받았다. 새송이버섯은 수분이 90%이상으로 저장기간이 짧아 대분의 농가들이 유통에 어려움을 격고 있으나 새송이 청암농장에서 생산한 새송이 버섯은 참나무 목초액으로 재배하여 버섯 육질이 단단하고 조밀하여 저장성과 향이 좋다는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저렴한 가격치곤 몇 배의 선물 가치를 한다면서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또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판매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유통비용 30%를 농가소득으로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농장에서는 새송이버섯 이외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우청을 이용한 씨래기와 새송이버섯 부산물퇴비를 주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소비와 함께 장을 담그고 숙성이 되면 소비자가 가져다 먹는 된장독을 분양하고 있어 아파트 문화에 젖어 있는 도시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새송이청암농장에서 생산되는 새송이버섯, 친환경으로 재배한 무우청을 말린 씨래기 구매와 농장에서 생산된 콩으로 농장주와 소비자가 직접 담그는 된장독 분양은 농장홈페이지 www.song2.kr 로 실시간 가능하며 사전에 전화를 010-2434-0244로 하고 농장울 방문하면 재배과정이나 생산과정을 보고 농장사장님의 훈훈한 인심과 새송이버섯 부산물퇴비로 재배한 콩으로 빗은 토종된장에 쫄깃 쫄깃하고 육질이 단단한 새송이를 넣어 끓인 구수한 된장국으로 점심 한끼 하고 농장주변에 있는 천년고찰 청암사와 수도사를 돌아볼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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