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서부파출소 (소장 이점용)는 지난8월20일 부곡동 A모텔에서 욕실에서 자살을 시도한 투숙객 이모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 시켰다.
손님이 퇴실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 나오지도 않고 객실 부근에 냄새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경찰서에 따르면 문 틈새에 테이프로 공기 출입을 막은 후 화로에 연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모씨(27 여)를 발견하고 욕실문을 뜯고 들어가 다행히 의식이 있는 자살 기도자를 구해 김천의료원으로 후송하였다.
한편, 이모씨는 3년전 부모이혼 등, 가정문제로 인해 신병을 비관, 약물 과대복용 등으로 정신병원 치료를 받은바 있었다.
김천의료원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 했다"며 "경찰에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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