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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법인 누리 복지재단 한걸음 어린이집(원장 채은희)은 지난 20일 한우리 봉사단(회장 구정완 내과 원장)과 함께 포도따기 체험에 나섰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한우리 봉사단의 후원으로 한걸음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및 한우리 봉사단 자원 봉사자 등 70여명은 다수동의 이창규 한우리 봉사단회원의 포도농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년간 같은 행사로 연을 이어온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아동들은 1년만에 만남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봉사자들은 작년보다 많이 자란 아이들을 안아주며 마음을 전했다. 아동들은 직접 포도를 따보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포도농장에서 가꾸고 있는 여러 가지 신기한 색깔의 포도를 살펴보고 농장주의 설명을 들으며 포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포도 따기 행사가 끝난 후 아이들은 포도를 비롯한 과일, 김밥 등 한우리 봉사단에서 준비한 푸짐한 간식을 함께 나눠 먹었다. 한우리 봉사단 신용운 총무는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포도 작황이 좋지 않지만 한걸음 어린이집 친구들을 위해 포도를 남겨 놓았다”라고 말해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전했다. 한우리 봉사단과 한걸음어린이짐 원아들은 소중한 인연을 약속하며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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