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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직지나이트투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만끽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8일
ⓒ (주)김천신문사


김천경찰서에서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가족과 함께 27일 오후 6시 황악산 기슭의 천년고찰 직지사 문화탐방을 위한 나이트투어행사에 참여했다.

보안계 직원 3명과 새터민 가족 6명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150여명의 직지나이트투어 일행들과 함께 김천문화원에서 주관한 직지문화탐방에 나섰다.

먼저 나눠준 짚신으로 갈아 신고 문화해설사와 함께한 직지사 이야기 여행 후 종합사회복지관 예다회에서 마련한 포도즙으로 빚은 송편과 전통차로 다화를 나누며 이른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이어 사찰에서 준비한 비빔밥으로 묵언의 식사를 하고 발우공양의 체험으로 스스로 먹은 그릇을 설거지하고 나니 어슴푸레 해가 져 있었다.

참가자들은 각자 만든 소망연등에 불을 밝혀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며 탑 주위를 도는 탑돌이를 한 뒤 세계도자기박물관을 관람했으며 와인한잔과 함께 시와 음악이 흐르는 실개천을 산책하며 모처럼 삶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보물찾기, 음악분수감상, 십이지신상 돌며 부자되기 기원 등의 순서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만끽한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새터민들은 “북한에는 종교가 허락되지 않고 형식적인 절의 모습만 갖춰져 있어 진짜 사찰을 방문해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즐거워했다.

한국에 온 지 9년째라는 한 새터민 가족은 “처음에는 외래어 사용이 많아 언어소통 등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 등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됐다”며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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