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 겨울 지속적인 한파로 과수(포도·자두·사과)재배농가에 동해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과수산업육성실무위원회」를 개최, FTA기금사업 추가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박보생 김천시장이 과수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수생산시설현대화사업(하우스 설치, 비가림 등)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지역 과수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희망이 있는 부자농촌 건설」과 억대농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지난 7월추가신청 대상자를 접수받은 결과 251명중 64명을 우선 선정한데 이어 나머지 187명을 예비후보자로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이로서 우리지역의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총80억원의 사업비로 655명의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되었으며, 이같은 사업규모는 경북도내에서 최고 많은 것으로 두 번째로 많은 상주(70억원)보다 10억원이상 많은 규모다.
이날 심의회에 참석한 편재관 김천포도회 회장은 ‘지난겨울 포도농가에 동해피해가 많았지만, 다른 포도주산지에 비해 피해가 적은 것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포도비가림 분야에 투자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에서도 많은 예산을 배정하여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준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포도재배 농가를 대표해 고맙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또한, 정부에서는 지난 2004년도부터 시행한 FTA기금 과수 고품질생산 시설현대화사업을 당초 2010년까지 7년간 추진할 계획이였으나, 한․미, 한․EU FTA체결이 이루어지면서 과수농가 보호를 위하여 앞으로 당분간 지속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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