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김천신문사 | |
김천시립도서관(관장 박이자)은 지난 9월 3일, 독서의 달을 맞아 그 첫 번째 행사로 과년도 잡지와 휴면도서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과년도 잡지 배부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주제의 90여종 1,300여권의 잡지가 원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되었다. 행사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평소 갖고 싶던 잡지를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도 보였다. 휴면도서 나눔 마당은「책 나누기, 행복 더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도서관에서 기증을 받아 다시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이다. 그동안 수집한 도서는 일반도서와 아동용 전집, 학습지 등 4,200권에 달하며, 거의 대부분의 도서가 이번 나눔 마당을 통해 또 다른 시민들에게 전달되어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 휴면도서 나눔 마당은 사장될 책에게는 재활용의 기회를 주고, 책 구입에 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지역에 나눔의 문화를 조성․확산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어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은 이런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함께 재밌는 시간도 보내고 유용한 잡지와 도서도 가질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매년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이자 관장은 “앞으로도 휴면도서 나눔 마당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웃과 함께 사랑과 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공동체의식을 굳건히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  | | ⓒ (주)김천신문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