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중앙보건지소 회의실에서 국제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증진교실에서는 건강의 기본이 되는 건강한치아만들기 교육을 통해 바른 칫솔질과 치주염예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했다. 평소 다른 일에 밀려 치아에 관심을 가지기 힘든 교육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보건사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건강증진교육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이주여성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 건강한 요가교육, 모유수유 이해와 실천, 응급처치교육, 건강한 양육에 대한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이주여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이주여성들의 자조모임으로 같은 처치의 여성들이 만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면서 한국사회정착에 서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아이를 데리고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아이를 잘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건강교실을 열게 되었다”면서 “결혼이주 여성들이 보다 쉽게 건강관리와 지역 적응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통역요원(2명)을 통해 가족문제, 자녀 교육문제 등 개인 상담을 통해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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