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에서는 지난 2일 의정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의회는 2010~2012년 3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함으로써 의정비 지급기준을 변경할 때 필요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이나 여론조사, 공청회 등을 생략해 절차 이행에 수반되는 예산도 상당액 절감했다.
오연택 김천시의회 의장은 “예년과 달리 금년은 유난히 잦은 폭우와 유래 없는 긴 장마로 소비자 물가가 치솟는 등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과 시민정서를 감안할 때 의정비 인상을 운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김천시의회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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