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인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조가 세계랭킹 2위인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삼성전기)조를 2:0(23-21,21-17)으로 누르고 2011 대만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엄혜원(한국체대 2년)과 짝을 이뤄 인도네시아의 탄토위 아흐매드-릴리야나 나트시르를 2:1(24-22, 16-21, 21-17)으로 꺾고 혼합복식마저 우승을 차지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고성현 선수는 올해 들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3월에 스위스오픈 우승, 7월에 US 오픈 우승, 캐나다 오픈 우승, 8월에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9월에 대만오픈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우수한 성적 뒤에는 김천시(시장 박보생)의 전폭적인 지원과 실업팀 육성을 위한 남다른 관심과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학균 국가대표 코치을 비롯하여 고성현외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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