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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9월 15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경제아카데미 세 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이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종섭 부회장을 비롯해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관ㆍ단체ㆍ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 총장을 역임했으며, KBS 야구 해설위원으로 친숙한 하일성 스카이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초빙하여 참여자들로 하여금 프로정신과 리더십에 관해 들어보고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하일성 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을 먹고 살거나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러지 않고 인생이라는 무대의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생을 승부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예전의 자신처럼 건강도 지킬 수 없고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지적하며 「승부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총장은 「어떠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프로의식」이라며 「힘으로 하는 승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에 대한 열정으로 동기부여를 해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로」라면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우리 야구가 준결승전에서 결승진출로 이미 12명의 선수가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큰 동기를 상실한 후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최종 우승이라는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그들이 보여준 드라마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총장은 「어렵게 챔피언이 되었다가 생활이 안정이 되면서 자신과의 타협하는 많은 이들을 봤다」며 「프로의 생명력을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싸워서 난관을 돌파하는데 있다」고 지적하고 「야구에서 일본인 코치는 선수의 단점을 파악해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미국인 코치는 그 선수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하고 「바쁜 현대 전문화시대에서는 단점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전문성을 키워 적어도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전 총장의 인생에서 묻어나는 진솔한 얘기를 통해 그가 겪어온 다양한 일화들을 소개에 큰 웃음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강의에 화답했다. 한편, 강의전 참석자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작 전 김밥과 토스트, 다과 등을 준비하여 간단하게 석식으로 대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강의는 9월 22일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코미디언 전유성 코미디시장 대표를 초빙하여 「고정관념을 깨자ㆍ발상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네 번째 김천경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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