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은 지난9월16일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연내착공을 위해 조달청품질관리단,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을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 25일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첫 출발을 알리는 한국도로공사 신사옥 착공식이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13개 이전기관 대표 등 시민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혁신도시 건설 본격화의 신호탄이 됐다.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전국의 혁신도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가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은 김천시민들의 열정과 관심은 주민 협력의 모범사례”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동안 김천시는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전체 공정률이 현재 81%를 넘어서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한국 도로공사 등 12개 기관의 부지매입이 완료됐고 이중 우정사업조달무소는 3월에 신청사를 착공했으며, 한국전력기술 등 6개 기관이 설계중이며, 2개기관은 설계가 완료됐다. 공공기관의 이전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시점에서 박 시장은 조달청 품질관리단 등 4개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전국 혁신도시중에 KTX역이 있는 곳은 우리 김천이 유일하고, 대한민국 십자축 물류교통의 중심으로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하고 "혁신도시 내 이전청사의 건립시기를 연내에 조기착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당초 승인된 계획대로 혁신도시 이전 추진을 독려하고 9월 22일에 있을 자매결연 조인식에 따른 협조․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을 방문하여 이전기관의 직원들이 조기에 혁신도시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 및 양질의 정주요건 조성으로 차별화된 이주여건 및 정주환경을 조성해 줄 것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도로공사 신사옥 착공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9개기관이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혁신도시를 문화, 교육, 산업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김천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일자리 만여개가 창출되고 우수 인적자원이 유입돼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기를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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