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4일 개령면 광천리 빗내들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진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특수기능성 가공용 쌀 단지에서 처음 수확에 들어갔다
시범단지(대표 김경권)는 적토미, 하이아미, 녹원찰벼 등 9품종 23ha 중 적토미 1.2ha를 5.22일 이앙하여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적토미(赤土米)는 벼껍질이 붉은색 계통의 쌀로 단백질이나 각종 비타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탄닌계)함량이라는 색소를 많이 함유해 밥을 지으면 팥밥처럼 진한 색상을 띠며,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건강식(당뇨억제, 항암성분)으로 요즘 인기가 높다.
또, 키가 일반벼의 두배인 150cm로 도복 및 병해충에 약해 재배가 어렵고, 수확량이 적어 50~60만원/80kg에 팔릴 정도로‘기능성 쌀’중에서도 전국 최고가다. 재배가 쉽지 않고 그만큼 수확량도 적기 때문이다.
수확한 벼는 품종별 소포장 판매하고 일부 지역 RPC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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