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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4일 사회복지법인 효동어린이집에서 아버지 1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박기원 거창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성공하는 자녀, 행복한 자녀’를 주제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박 교수는 “인생의 터널을 지날 때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이지만 결국에는 그 터널이 인생의 지름길로 가는 길”이라며 삶의 많은 어려움이 인생의 불행이나 낙오가 아닌 과정임을 강조했다. 이어 인생의 불행을 기회로 삼아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그 중심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또한 “성공하는 자녀로 이끌기 위해서 평소에 문제만을 볼게 아니라 자녀 자체에 초점을 맞춰 대하는 교육태도가 필요하다”며 자녀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은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위한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를 확대시키고 자녀와의 관계회복과 가족구성원 간 친밀감을 증진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도하고자 지역 내 기업, 관공서 및 기관, 군부대, 보육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아버지 및 예비아버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정의 건강성 강화와 활기찬 직장생활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에 참여코자 한다면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교육팀으로 (전화 439-8281)문의하면 된다.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 진오 스님은 “가정에서 중요한 구성원인 아버지가 어떤 생각과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가에 따라 가정문화가 형성 된다”며 “아버지 및 남편의 올바른 역할을 정립하고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아버지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버지교육에 참여한 사회복지법인 효동어린이집은 0세에서 만12세까지 발달지체 영유아를 대상으로 물리·언어·심리·음악·미술·인지 치료 등을 제공하는 특수기관으로 2005년 개원한 사회복지법인 장애전담 어린이집이다. 효동어린이집은 현재 맞벌이 남편들을 대상으로 아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가사와 육아에 동참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좋은 아버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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